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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민우회가 함께한 제 1638차 수요시위! 그 현장! (작성중)
[후기] 민우회가 함께한 제 1638차 수요시위! 그 현장! 3월 6일, 3.8 여성의날을 이틀 앞두었던, 제22대 총선을 한달여 앞뒀던 1638차 뜨거웠던 (날씨는 조금 쌀쌀했던) 수요시위 현장 후기를 전달합니다. @사진설명: 일본대사관 앞에 차도, 바리케이트 사이에 시위 참가자들이 줄지어 앉아있다. 맨 앞에 앉은 참가자는 "3.8" 모양의 노란색 큰 팻말을 들고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1992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리는 정기집회입니다. 1992년 1월 8일, 미야자와 기이치 일본총리의 한국 방문을 앞두고 시작된 시위로 정의기억연대에서 주최하고 여성단체와 시민사회 단체, 평화단체, 종교계 등에서 매주 시위를 기획하며 이끌어 나갑니다. 민우회도 매년 1회 정도 시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총선 특집 수요시위" 포스터. 보라색 배경 아래 흰색 투표함이 있다. 투표함에는 3/6~3/27까지 각각 여성, 미래세대, 평화, 인권 주제별 특별발언 스케쥴이 적혀있고.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는 손이 보인다. 이미지 상단에는 '우리는 요구한다 제 22대 국회의원들은 들어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3월 한달 간 수요시위는 총선 특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638차는 그 첫 시간으로 한국여성단체연합의 특별발언이 함께했습니다. 한국여성민우회가 함께 준비한 제 1638차 수요시위는 아래와 같은 순서로 진행됐습니다. ------------------------------------------------------------ [순서] · 문화공연 <바위처럼> (춤 정의기억연대 활동가) · 사회자 인사 (주관단체 인사) 행크 한국여성민우회 · 주간보고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 연대발언 ① 김민문정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 · 연대발언 ② 김제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 연대발언 ③ 임하영 인천여성민우회 활동가 · 연대발언 ④ 이태희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활동가 · 문화공연 <멍> · 참가단체 소개 · 성명서 낭독 수달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 ------------------------------------------------------------ 첫 순서로 정의기억연대 활동가들이 나와 노래 〈바위처럼〉에 맞추어 뜨거운 율동을 보여주었습니다. 덕분에 힘차고 시위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진설명: 무대 위와 앞에서 3명의 정의기억연대 활동가가 노란색 조끼를 입고 노래에 맞추어 왼쪽으로 두 팔을 들고 율동하고 있다. @사진설명: 좌측, 정의기억연대 이나영 이사장의 주간보고/ 우측, 한국여성단체연합 김민문정 상임대표의 총선 특별발언 그 다음으로는 정의기억연대 주간보고와 네 명의 시민 연대발언이 이어졌습니다. 전쟁시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가해진 일본의 강제 성노예 징용폭력과 현재, 세계 각국에서 치뤄지는 전쟁 속 젠더폭력, 그리고 총선을 앞두고 성평등 의제가 사라진 퇴행 정국의 모습이 얼마나 서로 연결되어 있는지, 다양한 발언들이 이어졌습니다. 결국에 우리 사회에 해결해야할 뿌리깊은 성차별 문제가 사라지지 않으면 어떤 문제도 해결될 수 없음을 얘기했습니다. □ 정의기억연대 주간보고 "국가의 근간이 흔들리는 사이, 수요시위 옆의 극우 역사부정세력의 준동은 하늘을 찌르고 우리 사회 전반에 여성혐오와 소수자혐오가 확산되었으며 젠더폭력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삶을 더욱더 팍팍해졌고 노동권은 위협받고 있으며 인권은 무참히 짓밟히고 있습니다. 전 세계 최저의 출산율은 이런 현실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에 경고합니다. 거듭되는 여가부 폐지 시도 중단하고 실종된 성평등 정책 당장 이행하십시오. 반민족 매국 세력들을 전면에 내세워 자유를 참칭하며 시민사회를 탄압하고 공격하는 일을 당장 중단하십시오. 대한민국의 국익에 걸맞은 자주와 평화, 평등과 인권 실현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만약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최소한의 책무를 저버리고 반동과 퇴행을 거듭한다면 우리 여성들과 민주시민들은 그 책임을 끝까지 물으며 맞서 싸울 것입니다. 정의기억연대는 앞으로도 성차별과 성폭력, 노동착취와 성착취가 없는 세상을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 연대발언 1: 한국여성단체연합 김민문정 대표 ‘저출생, 인구위기’는 그냥 온 것이 아닙니다. 남성생계부양자모델로 설계된 노동시장과 각종 사회 제도와 관행이 만든 구조적 위기입니다. 모두가 돌봄자-노동자-시민 모델로 전환하고 돌봄자로서의 삶과 시민으로서의 삶을 누릴 수 있는 시간 확보를 위해 임금 하락 없는 주 35시간 노동제를 도입하고 가족 단위로 설계된 사회 구조를 개인 기반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우리는 신당역 여성살해사건, 최근 넥슨의 페미니즘 사상검증 사건들을 보면서 여성들에게 일터는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남녀고용평등법, 산업안전기본법, 차별금지법 제·개정을 통해 차별 없고 안전한 일터, 삶터를 만들 책임은 정치에 있습니다. 여성에 대한 낙인, 혐오는 우리 일상 곳곳에 존재합니다. 우리는 이곳 수요시위 현장에서도 목격하고 있습니다. 역사 부정, 일본군 성노예제피해자에 대한 명예훼손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이는 미군위안부 피해자, 성폭력·성매매·인신매매·가정폭력 등 모든 젠더 폭력피해자들에 대한 낙인과 혐오, 공격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부와 정치가 이를 공적으로 승인하고 강화하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젠더폭력 관련법들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일본군위안부 및 미군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의 존엄과 명예 회복과 피해 규명을 위해 관련법을 시급히 개선해야 합니다. 젠더 폭력 없는 존엄한 일상과 권리 보장을 위해 정치부터 바꿔야 합니다. □ 연대발언 2: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제이 활동가 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가 제이입니다. 얼마 전 팔레스타인을 침공한 이스라엘 군인들이 폭격당해 허물어진 주택단지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두 명의 남성 군인이 그 주택단지에 거주하던 여성의 분홍색 속옷을 장난삼아 군복 위에 착용하고는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망자와 부상자의 3분의 2가 여성과 어린이라고 합니다. 이 숫자는 분명 전쟁이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욱 가혹하고 잔인하다는 것을, 남성 중심의 정치, 그리고 그 정치가 촉발시키는 전쟁이 무엇을 희생시키는지를 말해주는데요. 저는 제가 본 이스라엘 병사들의 사진이 이 숫자만큼이나 전쟁의 본질을 잘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 희생자의 속옷을 전리품처럼 들고 사진을 찍는 모습, 여기에 거리낌 없이 동참함으로써 전우애를 다지는 모습은 흔히 비인간적이라고 회자되지만, 사실 너무나 인간적인 모습입니다. 인간이 만든 사회제도인 노예제, 식민주의, 가부장제는 인간을 집단으로 구분하고 특정 집단 사람들의 고통에 철저히 무감할 수 있는 인식체계를 재생산합니다. 여성의 고통에 철저히 무감할 수 있게 만드는 게 가부장제 사회입니다. 가부장제 사회에서 권력은 특정한 방식으로 여성의 몸을 경유합니다. 여성은 몸이고 그 몸은 성적인 것이고 그 성적인 것은 곧 이용할 도구이자 착취 대상이 됩니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전쟁범죄는 전시상황에서 사회가 작동을 멈춰서 발생한 일이 아니라, 이러한 가부장제 사회의 극단적 작동으로 발생한 일입니다.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의 운동은 식민주의-가부장제에 저항하는 자이자 사회변혁자의 얼굴로 여성의 고통을 가시화하고, 남성중심적 인간의 역사에 여성의 고통과 투쟁을 주요하게 기입해 넣는 운동일 것입니다. 지금도 이스라엘군은 점령지 팔레스타인에서 현지 여성들에 대한 성희롱과 강간위협으로, 수감자에 대한 과도한 몸수색으로, 여성의 몸을 통해 권력을 행사하고 확인합니다. 이러한 젠더 폭력은 전쟁지역에서만, 먼 국가에서나 벌어지는 일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사장이, 고용주가, 직장 상사가, 선배가, 연극 연출가가, 영화감독이, 의사가, 교사가, 정치인이, 남성 고객이, 남성 파트너가 자기 영향력 범위 하에 있는 여성에게 성적인 농담을 하고 몸매를 품평하고 쳐다보고 추행하고 강간하는 일들이 지금 이 사회에서 매일 일어납니다. 그 어떤 남성이건 여성의 몸에 대해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인식, 보편적인 접근권을 보장받아야 한다는 인식이 공유되고, 심지어 정책적 논의에도 반영됩니다. 남성이 여성의 몸에 대한 지배권을 구입하게 하는 거대한 산업 체계가 버젓이 굴러갑니다. 국가가 성산업을 밀어주고 키워주다가 이해타산을 갱신하면서 그 안에서 일하던 여성들을 폭력적으로 추방하는 일마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은 언제 어느 자리에서건 힘과 권위를 가진 자에 의해 너는 여자이고 몸이라고 못박히는 사람들, 동시에 수치심과 낙인이 덧씌워지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당면한 과제입니다. 저는 민우회 성폭력상담소에서 일한지 이제 3개월 차인데요. 성폭력 사건 이후에 주변 사람들이, 사회가 그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사건 자체보다도 피해자에게 더 큰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들이 성폭력 사건을 해결하고자 할 때, 무죄를 주장하는 가해자와만 싸우는 게 아닙니다. 다 지난 일인데 왜 그러느냐, 언제까지 과거에 얽매여 살 거냐, 너만 참으면 모두가 편한데 꼭 그렇게까지 해야 하겠냐는 반응들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이처럼 괴롭게 하는 반응들 속에서도 피해자들이 사건 해결을 포기하지 않는 것은 성폭력 사건의 해결이 과거에 정박되는 일이 아니라 나의 현재를 매우 치열하게 살아내는 일이자 나와 내 세상의 미래를 바꿔내는 일이라는 걸 절감하기 때문입니다.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를 위해 ‘과거사’ 언급도 자제하는 윤석열 정부에게 정말 말해주고 싶습니다. 이제 없었던 일처럼 덮자고 없었던 일이 되는 게 아닙니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고 선언한다고 성차별이 없는 게 되는 게 아닌 것처럼 말입니다. 일본 정부가 국가적 차원의 사죄와 배상과 지금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한다 해도 너무나 부족하고 너무나 늦었습니다. 그럼에도 반드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이유는 그게 바로 미래지향적인 오늘을 만드는 최소한의 조치이며, 이 최소한을 이행하지 않고는 과거가 끝없이 되풀이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을 삭감하고 행정부처와 정책과 사업에서 여성을 다 삭제하며 퇴행하는 윤석열 정부야말로 미래지향적으로 좀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존경스러운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들과 한 사회에서 살아가기에 페미니스트로서 얻은 힘이 있다고 느낍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과 여성에 대한 폭력에 반대하는 활동에 계속해서 함께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대발언 3: 인천여성민우회 임하영 활동가 안녕하세요. 인천여성민우회 활동가 해온(임하영) 입니다. 먼저 귀중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정의기억연대를 비롯한 모든활동가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저는 인천여성민우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여성운동을 하는 것이 어려운 점이 많지만, 동네 페미니즘 운동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이 3.1절 이었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저는 인천 활동가들과 함께 부평공원에 위치한 평화의 소녀상을 찾았습니다. 부평공원 평화의 소녀상은 2016년에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이모은 기금으로 건립되었습니다. 시민들이 건립한 평화의 소녀상 인 것입니다. 저는 잠시 묵념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부평토굴을 찾았습니다. 1939년 당시 조선총독부는 지금의 부평역 일대에 일본육군조병창을 건설하였습니다. 수많은 조선인들을 본인들의 아시아태평양 전쟁에 강제동원 하였습니다. 당시 부평은 넓은 평야가 위치해있어서 경인선을 이용해 물자구조가 편했고, 평야 구조로 산세가 환상 구조를 이루고 있어서 방공호를 만들기 적합했다고 합니다. 가슴아픈 부평역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는 인천에 살면서 부평에 자주 가는데, 내가 다니는 길 바로 뒤에 이런 가슴 아픈 역사의 공간이 있는지 몰랐다는 것에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그러다 문득 책에서 읽은 구절이 떠올랐습니다. 트로이전쟁의 이야기를 담은 고전 일라아스를 여성의 시각에서 재구조한 책인 <천 척의 배>에 나오는 구절 입니다. '전쟁으로 인해 남성은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여성은 목숨빼고 다 잃었다.' 저는 전쟁에서 더욱 고통받는 것은 사회적 약자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습니다. 이 구절을 읽고 전쟁의 역사에서 여성의 이야기를 끌어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페미니즘의 시각으로 전쟁을 바라봐야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고, 페미니즘의 '페'도 꺼내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여성은 지워지고 페미니즘의 자리엔 양성평등이 들어왔습니다. 다가오는 4.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인천에서는 그동안 지역구 여성국회의원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대의민주주의에서 여성이 실종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이 대한민국 성평등의 현 주소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백래시에 맞서봅시다. 그리하여 이번 총선을 성평등 선거로 만들어 봅시다. 우리 모두 페미니즘 목소리를 높여 봅시다! 우리는 함께이기에 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성명서 낭독 : 한국여성민우회 수달 활동가 @사진설명: 노란색 트러스를 배경으로 무대 위에서 수달 활동가가 성명문을 낭독하고 있다. [수요시위 성명서 전문보기] ▷ https://www.womenlink.or.kr/statements/25518 지난 2월 20일 “위안부도 강제징용도 없었다”, “독도를 우리나라 땅으로 볼 근거도 부족하다”는 등의 주장을 해온 박이택 낙성대경제연구소 소장이 국가보훈부 산하 독립기념관의 이사로 임명되었다. 낙성대경제연구소는 일제에 의해 경제가 성장하고 근대화의 토대가 마련됐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옹호하는 단체이다. “‘위안부’는 본인들의 선택이었다”라는 주장이 담긴 <반일 종족주의> 저자들이 포진해 있는 곳이다. 이런 곳의 소장을 다른 기관도 아닌 독립기념관의 이사로 임명한 윤석열 정부의 처참한 역사관과 삐뚤어진 대일 인식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중략) 윤석열 정부는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마치 ‘미래지향적 한일관계’의 걸림돌이라도 되는 양 취급하며, 축소하고 외면하기 바쁘다. 자국의 전쟁범죄 피해자들에 대한 보호와 대변이라는 국가의 마땅한 책무를 내던져버렸다. 철저한 정권의 이해와 안일한 외교적 성과에 매몰돼 한일관계 ‘개선’에 목을 매는 행태는 부끄럽고 치욕스러울 따름이다. (중략) 1992년 1월 8일 수요시위를 시작한 이래, 지난 32년간 정부에 등록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240명 중 231명이 우리 곁을 떠났다. 살아생전 일본 정부의 공식 사죄와 법적 배상을 올곧이 받지 못한 책임이 우리 모두에게 무겁고도 아프게 남아있다. 우리는 시민의 힘으로 일본 정부의 전쟁범죄 인정, 진상규명, 공식 사죄, 법적 배상, 책임자 처벌, 역사 교과서 기록, 추모비와 사료관 건립 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울 것이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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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발간!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에 텍스트가 적혀 있다. "성희롱 예방교육 해봤지만,,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닐까???", "조직문화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뭐부터 얘기해야 하지...?", "강사들이 각자 알아서 하는 게 최선? 강사를 위한 가이드도 있으면 좋겠어",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표준강의안 전체 PPT 수록)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에 텍스로 'PDF파일', '총 98쪽', 목차 정보가 적혀 있고, 안내서의 형광연두색 앞표지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안내서 본문 4페이지의 예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안내서 본문 4페이지의 예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 (분홍색과 연두색이 주를 이루는 이미지를 배경으로, '발행일 2024년 4월 / 발행처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 함께만든이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고양여성민우회, 광주여성민우회, 군포여성민우회 / PDF 파일 / 총 98페이지 / 표지디자인 이응셋, 류채은 / 내지디자인 김선미',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은 5,000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PDF 파일로 배포합니다. 후원금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비로 사용됩니다.', '문의 02-739-8858, [email protected]' 신청 큐알코드 이미지가 삽입되어 있다,) "성희롱 예방교육 해봤지만,, 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거 아닐까???" "조직문화가 중요한 건 알겠는데... 뭐부터 얘기해야 하지...?" "강사들이 각자 알아서 하는 게 최선? 강사를 위한 가이드도 있으면 좋겠어" . . .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표준강의안 전체 PPT 수록 [PDF 파일 / 총 98페이지] 목차 1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강의, 어떻게? 9p 2 강사의 나침반 : 강의안을 고민하며 17p 3 함께 쌓는 탑 : 워크숍 구성하기 41p 4 서로의 몫 : 질의응답 57p 5 다음 강의를 준비하며 65p 부록 : 성평등한 조직문화 만들기 표준강의안 PPT 이미지 75-98p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은 5,000원의 후원금을 보내주신 분들께 PDF 파일로 배포합니다. 후원금은 한국여성민우회 성폭력상담소 활동비로 사용됩니다. 성평등한 조직문화 강의를 위한 안내서 「강사의 나침반」 신청하기 링크: https://forms.gle/bs8F3iuZCpGhHTQ96 로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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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지상파 개표방송 어땠을까요? #멘트 #이미지 #출연자 성비 #나이
22대 국회 여성의원 비율 20% (21대 19%, 그럼 여남 동수가 되는 날은 4년*30퍼= 120년??) 오랜 시간 이어져온 남성 중심적인 정치판과, 의회 구성이 개표방송에도 영향을 주었을까요? 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미디어팀은 이번 총선 KBS, MBC, SBS 지상파 개표방송을 모니터링 하였습니다. 당선 윤곽이 나오는 8시 이후 개표 방송은 어땠을까요? 지상파 개표방송 어땠을까요? #멘트 #이미지 #출연자 성비 #나이 #그외 #멘트 #이미지 ●KBS는 두 번이나 여성 후보나 패널에게 ‘여‘전사라고 하던데요? 남성에겐 ‘남’전사 라든가 ‘전사’라는 표현 자체를 안 쓰던데 말이죠. 남성 정치는 자연스러운거고 여성은 ‘전사’가 하는 건가요? ▲뉴스처럼 오프닝 멘트는 왜 늘 남성 진행자가 하는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우연인가? 싶었는데 이것이 반복되면서 분명 의도한 성차별적 구성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SBS는 투표관련 속보 알림 캐릭터가 있더라고요. 캐릭터 이름이 뭐였게요? 바로바로~~ 투표맨 입니다! 굳이 캐릭터 성별을 구분할 필요가 없을텐데요. 투표우먼인 것도 싫네요. (투표걸이려나^^^) #성비 #나이 ●저는 KBS 뉴스9부터 4부까지 봤는데 진행자, 패널 여남 2:3 비율이었어요. 평균 나이는 38:43 으로 여성이 평균 5살이나 낮았고요. KBS 18~20시 패널은 전부 남성이었다고... ▲저는 MBC 3부를 봤는데요.(21:50~23:40) 토론패널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 진행자까지 포함하면 남성이 4명이예요. 게다가 여성과 남성 패널들의 발언 시간도 현격하게 차이났어요. ■저는 SBS ‘국민의 선택’ 4부를 봤는데요. 여자 4명 남자 8명으로 진행자, 패널 모두 남성이 여성보다 2배 많이 나왔어요. 평균나이는 큰 차이가 없었지만(4살) 진행자 나이만 비교해보니 여 28.5세 남 42.75세였어요. #그 외 ●KBS는 드라마 ‘추노’와 ‘고려거란전쟁’을 보여주고 패러디하면서 개표 상황을 중계했는데요. 흥행한 드라마인 건 알겠는데, 너무 남성중심 서사의 드라마만 쓴 건 아닌가 싶었어요. ▲남성진행자들의 옷은 어두운 계열인데 여성 진행자들은 다른 화사한 색깔인 게 신경 쓰여요. 여성 출연자분들은 옷 준비하느라 힘들실듯... ■‘너는 내 운명’, ‘국회의 계단’ 등의 드라마를 패러디 했는데 전 안 웃겼어요. 연결된 맥락으로 ‘엘리비례이터’ 코너에서 엘리베이터 노래가 깔리면서 비례대표 당선 번호 안내했는데 노래 가사랑 연결되니 더 기괴... 이런 지상파 개표방송은 어떤가요? ●불필요하게 성별구분 짓지 않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오프닝멘트를 여성 진행자가 하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웃기려고 하다가 실패하지 않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개표방송을 보고 싶어요. #다양한_패널 #차별적_표현없는 #개표방송 #할수있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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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벚꽃이 고개를 들면 신입활동가를 교육이 시작된다!
입사 한 달 차 신입활동가부터 운영위원으로 10년 간 활동했던 신입 대표가 한 자리에 교육 받는 자리가 있다? 바로 2024년 민우회 본·지부 활동가 교육입니다. 4/1(월) 벚꽃이 고개를 드는 계절에 시민공간 나루 지하 1층 원경선 홀에서 2024년 본·지부 활동가 교육이 있었습니다. 고양, 군포, 서울 동북, 인천, 춘천, 파주 지부와 본부의 12명의 활동가가 교육을 받았습니다. 고양의 은영, 다람, 군포의 햇살, 비온뒤, 태산, 동북의 잣나무, 본부의 은수, 인천의 시우, 해온, 춘천의 토끼, 파주의 민트, 구름이 참여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하기 위해 ITX를 타고 오기도 하고, 10:30의 이른 시간에 다들 참여해 주었습니다. 간략한 자기소개 이후, 회원약속문을 읽고 활동가 교육이 시작됐습니다. 대표 나우의 강연 [1강]민우회 역사스페셜으로 활동가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민우회 역사스페셜에서는 민우회 로고의 변화로 알아보는 변천사를 알아봤습니다. 1983년 결성된 여성평우회가 1987년 8월 해산했고, 같은 해 9월 민우회는 대중여성운동을 표방하며 창립했습니다. 이후 88년 직장내폭력추방 운동이 전개되었고, 91년에는 결혼임신퇴직제 철폐운동을, 93년에는 서울대성희롱사건 공대위활동을 통해 ‘직장 내 성희롱 대응활동’을 이어왔고, 94년에는 채용 시 용모 제한 44개 기업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으로 고발하는 운동을, 95년에는 직장 내 성희롱 예방조항을 신설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민우회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여성운동을 기획하며 92년에는 서울동북여성민우회를, 94년에는 서울남서여성민우회를, 96년에는 고양여성민우회, 97년에는 진주여성민우회, 김포여성민우회가 창립했습니다. 99년에는 군포여성민우회, 춘천여성민우회, 원주여성민우회가, 2000년에는 광주여성민우회, 2001년에는 인천여성민우회가 창립했습니다. 9개지부(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원주, 인천, 진주, 춘천, 파주) 창립의 역사를 살펴봤습니다. 87년부터 97년 시기에는 총선 및 대선시기 미디어의 선거 감시활동(92)을, 방송개혁 및 미디어 감시 활동시작과 어린이 방송학교 개최(94)를, ‘미인대회’ 방송 중계의 문제를 지적하는 토론회와 항의시위(96)를 하는 활동을 했습니다. 97년부터 2012년 시기에는 호주제폐지운동(98), 청소년성교육캠프(99), ‘몰카(불법촬영) 대응활동(2010), 공동체의 성폭력을 살피는 활동(2012)을 진행했습니다. 이 밖에도 ‘No 다이어트 No 성형’캠페인(2003), 난자채취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2006), 산부인과 진료경험 실태조사(2012), 최악의 방송프로그램상 시상(2000), 웃어라 명절 캠페인(1999), 가족차별드러내기(2005) 등의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2013년부터 2023년 시기에는 낙태죄 법개정을 위한 연속포럼(2013), 성형, 산업을 문제시하다 프로젝트(2015), 성폭력피해자 지원을 위한 재판지원동행단(2013), 세입자주거권 안내서(2015), 멋진 할머니 되기 프로젝트(2015), 사소한 성찰이 바꾸는 세상 ‘해보면 캠페인’(2015), 나는 ----에 있었습니다(여성폭력 중단을 위한 필리버스터)(2016), 페미니즘 백래시, 그런 이유로 멈추지 않겠다 라운드테이블(2017), 미투가 바꿀세상, 우리가 만들자. 2018분 동안의 이어말하기(2018), 영화감독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 그것은 ‘연출’이 아니라 ‘폭력입니다’ 기자회견(2018), 조선일보 장자연 사건 규탄, 수사 외압 언론적폐 빔 쏘기(2019),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3시 stop(2019), 낙태죄를 폐지하라 활동(2019) 등을 이어왔습니다. 민우회는 새롭게 쓰여진 역사를 위해 오늘도 일합니다. 앞으로의 민우회 역사와 행보도 응원해주실거죠? [2강 민우회 조직 체계, 논의구조]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민우회는 회원조직의 단단한 지지 하에 상임집행위원회(사무처와 성폭력상담소)와 9개의 지부(고양, 광주, 군포, 서울동북, 원주, 인천, 진주, 춘천, 파주)로 이뤄져 있고, 공동대표와 이사회, 사업감사·회계감사로 이뤄져 있습니다. 민우회의 단단한 지지기반인 회원이 있습니다. “당신의 목소리가, 삶이 곧 운동이 되는 곳,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다른 세상을 꿈꾸는 당신과 함께 합니다”의 운동 방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우회는 대중운동 단체로서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1인1소모임 원칙, 신입회원 만남의 날 운영, 신입회원 세미나, 회원인터뷰, 가입 인사와 문자, 비정기적인 만남 기획 등을 통해 회원과의 접점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민우회에는 또 다른 지지기반인 지부가 있습니다. 9개 지부는 법인, 비법인 지부로 나눠져 있고, “남성중심, 중앙 중심”에서 탈피하고 “여성의 관점, 지역의 관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풀뿌리 여성운동”을 지향입니다. 그렇다면 “민우회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뭘까 궁금하지 않으세요? 활동가들은 재미, 대중성, 교차성, 소수성, 유연함, 연대, 소통의 키워드를 뽑았습니다. “내 삶을 이야기 하는 곳”, “한 사람의 백 걸음보다 함께 가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소수자의 관점으로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민우회의 조직 체계와 소통 구조를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오전 교육 이후에는 점심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온기를 맞으며 망원동의 비건/논비건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중국집 “황금룡”에 갔습니다. 봄 햇살을 맞으면서 맛있는 음식으로 든든한 한 끼를 먹었답니다. 강의실로 돌아와 3강 [활동가란 무엇인가?] 강의가 이어졌습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활동가의 의미지가 무엇인지 묻고 “민우회가 생각하는 페미니즘”이 무엇인지 같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활동가는 누구일까요? 백 개의 페미니즘처럼, 활동가 또한 백 가지의 생각이 다를 것이라 생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상의 변화를 위해 다정하게 말을 걸 수 있는 사람” “본인의 지향점과 가치관이 몸담고 있는 활동하는 단체의 지향점에 맞닿아 있는 경우” “사회문제 고민자, 여성의 시점으로 사회를 바라보는 사람” “이윤이 아닌 가치를 창출 해야 하는 직업” “대중운동단체로서 여성들의 목소리를 어떻게 들을 것인지, 모아낼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 활동가가 스스로에게 기대하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스스로를 돌아보고 동료를 응원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습니다. 꼬깜 사무처장은 “첫 해의 나에게 T(MBTI의 T= Thinking)처럼 말한다면”, “첫 해의 나에게 F(MBTI의 F=Feeling)처럼 말한다면”을 통해 활동가들을 응원했습니다. 우리가 실수를 마주했을 때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신입 활동가들은 서로가 가진 환상 속에서 열심히 자기 역할을 다하며 자신들이 대의를 위해 중요한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 현실 속의 전투는 그들에게 충격으로 다가온다. 지루하게 계속되는 활동, 운동에 필요한 규율, 좌절과 실망, 대다수 사람들의 무관심이나 적대, 오늘 한 일을 내일 또 하라는 요청” “운동은 자신이 반대하는 기존 사회의 어떤 특징에 맞서 온 힘을 다해 싸우는 것만큼이나 이런 실수에 대해서도 맞서 싸워야 한다” 『운동은 이렇게』, 마이클 왈저(1971) 책의 한 대목을 통해 활동가들의 자세를 상기시키는 시간이었습니다. [4강 액션 기획]이었습니다. 활동가가 되면 어떤 활동을 하는지 직접 기획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실업급여”를 ‘시럽급여’라고 비하하는 국회의원을 향해 비판하는 액션을 기획하고, 3.8여성대회를 맞아 ‘기억의 투쟁’ 액션을 했던 활동 예시를 살펴봤어요. 민우회는 성평등과 사회정의가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문제를 운동의 의제로 만드는 너와 내가 함께하는 페미니즘 운동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액션 기획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어떤 이슈에 대응할 것인가? 메시지는 무엇인가?”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고, 누구와 함께 할 것인가?” “활동의 내용은 어떻게 알리고, 결과물은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액션 기획에 대한 교육 이후에는 민팀과 우팀이 나눠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민팀은 헬스장 전단지에서 여성의 특정 몸을 추구하게 하는 이미지가 문제적인 상황을 가정하여 액션을 기획했어요. 길거리 앙케이트를 통해 유지할 수 있는 몸에 스티커를 붙이게 하는 거리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퇴근시간 지하철 앞에서 1인 시위, 토론회·간담회를 통해서 문제를 지속적으로 공론화하는 액션을 기획했습니다. 우팀은 “고구마 줄기캐기”를 기획했습니다. 동네 한바퀴를 산책하면서, 페미니스트의 존재감을 확인하고, 회원의 관심사를 함께 탐험해보는 시간을 통해 페미니스들 간의 연결감을 확대하는 행사를 기획했어요. 같이 고구마도 캐고, 페미니스트 친구들의 친구들을 만나고 연결하는 기획이었습니다. 연결감을 느끼며 서로의 기획을 함께 응원하고, 독려하는 실습시간으로 교육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교육을 마무리하면서 본·지부 신입활동가들은 민우회의 역사를 알게 되면서 민우회의 정체성을 알고, 활동 지향을 알게 되어 좋았고, 더 친해진 기분을 느꼈다고 후기를 남겨주었습니다. 앞으로 민우회 활동을 응원하며,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이날의 시간을 상기시키면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본·지부 신입 활동가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눠주세요! Welcome to the 민우 민우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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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5대 여성노동정책 요구' 기자회견 (4/15)
(사진. '제22대 국회에 바란다, 5대 여성노동정책 요구'라고 적힌 현수막 뒤로 우비를 입은 참가자들이 피켓을 들고 서있다.) 한국여성민우회는 오늘 오전 4. 10. 총선 이후 새롭게 구성될 제22대 국회가 성차별 없이 평등하고, 안전한 노동 현실을 보장하는데 앞장서는 ‘성평등 국회’가 될 것을 촉구하며, 5가지 요구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에 함께 했습니다. (사진. 반투명 하얀 우비를 입은 KEC 지회 김진아 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금속노조 KEC지회 김진아 지회장은 왜 성별임금격차해소법(가)이 필요한지에 대해 현장 경험을 통해 생생히 말씀해주셨습니다. 성별에 따른 승급차별, 임금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근로 감독해야 할 노동부는 손 놓고 있고, 국가인권위는 권고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차별받는 여성에 대한 대책이 미비"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 노란색 우비를 입은 서울여성노동자회 여름 활동가가 발언하고 있다.) 서울여성노동자회 여름 활동가는 여성 노동자의 일터에서 겪어야 했던 성차별적 괴롭힘 등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법인 대표에 의한 성희롱이 처벌되지 않는 노동 현장이 "명백히 법의 공백이며, 피해노동자의 안전을 방치하는 규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22대 국회가 여성 노동자에게 "안전하고 성평등한 일터"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기를 촉구했다. (사진. 분홍색 노동조합 조끼를 입은 전국여성노조 김유리 조직국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국여성노조 김유리 조직국장은 특수고용노동자인 캐디의 사례를 이야기하며, 손쉽게 해고되고 대체되어도 근로기준법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는 특수고용노동자의 현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심각한 반노동 정책을 펼치는 현 정부가 과연 우리를 보호해줄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그렇기에 더욱더 새롭게 구성될 22대 국회에서는 일터 사각지대에 놓인 노동자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반투명 하얀 우비를 쓴 한국노총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권미경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한국노총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권미경 위원장은 "귀가 따가울 정도로 저출산 고령사회를 걱정"하는 이 사회가 "돌봄 문제를 해결하지 않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사회적 돌봄의 강화는 돌봄 노동자의 처우개선에서 시작"되어야 하는데, 이를 "외국인 노동자를 차별"하는 것으로 해결하려는 최근 정부, 지자체의 태도에 분노했습니다. (그림. 보라색 우비를 입은 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공동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양이현경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주권자들의 준엄한 평가를 겸허히 수용해 '여성가족부 폐지' 시도를 당장 중단하고, 성평등 실현을 위한 국가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지금의 정책기조를 전면 전환"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국회는 시민의 명을 받들라!" (사진. 국회 의석을 확보한 정당을 대표하는 다섯명의 참가자들이 각각의 요구안을 들고 서있다.) 발언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를 구성하게 된 국회의원에게 5가지 요구안을 전달하는 퍼포먼스가 이어졌습니다. 5가지 요구안에는 ▲성별임금격차 해소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 ▲사각지대 없는 일터 ▲돌봄중심사회 전환 ▲성평등 노동정책 수립 및 집행력 강화 등을 담았습니다. 각각 정당별 의석수에 따라 17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108석을 차지한 국민의힘·국민의미래, 12석을 차지한 조국혁신당, 3석을 차지한 개혁신당, 각각 1석씩 차지한 진보당과 새로운미래당에게 요구안이 전달되었습니다. 22대를 구성하게 된 의석수는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이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책임의 무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자회견문 전문> 22대 국회는 여성노동자가 평등하게 존중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라! 192석. 범야권의 압도적 승리로 22대 총선이 마무리되었다. 이제 범야권이 장악한 새로운 22대 국회에 입성한 각 당은 자신이 공약한 바 대로 22대 국회의 책임을 다해야할 것이다. 그것이 야권의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준 시민들의 바람이다. 오늘 여성노동연대회의는 새롭게 출범한 22대 국회가 해야 할 과제를 제안한다. 여성노동자들이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에서 온전히 내 삶과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국회가 해야 할 일을 다 하기를 바란다. 22대 국회는 우리 사회 전반에 뿌리깊게 자리한 남성생계부양자-여성돌봄전담자 이데올로기를 넘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 모든 시민이 노동자-시민-돌봄자로서의 다중 정체성을 지닌 개별자로서 존중받는 사회로의 전환을 꾀해야 한다. 이는 성평등한 사회의 기본 조건이다. 우리는 성평등한 일터를 위한 다섯가지 과제를 제안한다. 첫째, 성별임금격차 해소하라! OECD 가입 이래 27년간 단 한번도 1위를 놓친 적 없는 극심한 성별임금격차는 한국의 어두운 미래를 예견한다. 성차별적 일터가 일반화된 세상에서 여성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 성별임금격차는 모든 성차별의 결과이자 원인이다. 한두가지가 변한다고 해서 바뀌지 않는다. 그만큼 고질적이고 뿌리깊은 한국사회의 병폐이다. 유명무실한 적극적 고용개선조치나 아무런 강제성 없는 성별근로공시제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변화를 위해서는 종합적이고 다층적인 국가의 전략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를 강제하고 뒷받침하는 법은 없다. 성별임금격차 해소법이 필요한 이유이다. 성별임금격차해소법을 제정하여 문제 해결을 위한 국가의 의지를 드러내고 실제적 행정력을 발휘해야만 한다. 둘째, 안전하고 평등한 일터를 만들어라! 차별은 차별받지 않는 이들은 모르는 소외와 배제를 만든다. 타인의 권리를 짓밟고 자신의 권리를 높인다 착각하지만 결국에는 전체 구성원들의 사회적 권리 후퇴와 하락을 가져온다. 차별이 구조화된 사회의 병폐이다.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급선무다. 특히 직장 내 성희롱을 산업안전보건법과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재해유형으로 포함시켜 성희롱 상황에서 작업중지권을 발동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법인대표에 의한 성희롱을 규제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성인지적 산업안전정책 추진을 위한 전담기구를 설치하라. 셋째, 사각지대 없는 일터 실현하라! 자본은 법의 사각지대를 파고들어 노동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다양한 노동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권리를 보장할 법과 제도는 제자리이다.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 하는 수많은 노동자들의 노동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적 전진이 필요한 시점이다. 모든 일하는 사람의 노동권 보장을 위해 일하라. 또한 그간 법에서 권리를 제한해 왔던 5인미만 사업장 노동자의 노동법 전면적용과 초단시간 노동자들의 노동관계법 적용제외 조항 삭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넷째, 돌봄중심사회로 전환하라! 일상은 돌봄으로 구성되며 돌봄은 생존의 전제조건이다. 허나 시민들은 지나친 장시간 노동 탓에 돌봄을 할 시간이 없다. 장시간 노동국가의 오명을 벗고 주32시간 노동을 표준화해야 한다. 노동시간을 돌봄의 관점으로 사유해야 한다. 돌봄노동이 가진 고질적 문제는 보장되지 않는 돌봄노동자의 노동권과 공공성 약화이다. 현 정부는 이주노동자들을 싼 값으로 공급하여 돌봄을 개별가정에서 책임지며 사회서비스원 폐지를 시도하며 돌봄의 공공성을 파괴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 돌봄은 국가의 책임이자 역할이다. 돌봄 공공성과 돌봄노동자 노동권 강화는 22대 국회가 처리해야할 1순위 과제이다. 다섯째, 성평등 노동정책 수립 및 집행력 강화하라! 현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라는 어처구니 없는 선언으로 국가의 품격과 행정체계를 흔들고 있다. 성평등 실현이라는 국가의 책임을 내팽개친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뚫고 여성가족부 강화와 정상화를 이루어야 한다. 이뿐 아니라 고용노동부의 성평등 노동 실현을 위한 구조를 강화해야 한다. 성평등 노동을 고민하는 인력과 예산은 지나치게 적다. 현재의 여성고용정책과로는 부족하다. 성평등 노동국 신설을 통해 인력과 예산을 확충하라! 192석 범야권 국회를 만들어준 시민들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퇴행을 멈추고 성평등 사회로 전환할 수 있는 22대 국회를 만들어갈 것을 여성 노동자들은 요구한다. 2024. 4. 15 여성노동연대회의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여성노동조합, 한국노동조합총연맹,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여성민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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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어퍼토론회 왁자지껄 말말말 - 2편
[카드뉴스] 어퍼토론회 왁자지껄 말말말 - 2편- 지난 3월 27일 진행된 정책토론회 '여성주권자가 말한다, 2024 총선에 없는 □' 에서 언급된 다양한 말들을 공유합니다. 1page '어퍼'토론회 2편- 왁자껄 말말말 2page 3. 2024 총선에 없는 “성평등 노동” - 지금 당장 성평등 노동 - 박명숙(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첫번째 말 *성별임금격차 해소 관련 정책 - 개혁신당,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미래, 자유통일당은 성별임금격차 해소 정책 제안이 없다. - 새로운 미래, 조국혁신당은 구체적 실행 계획이 부재한 선언 뿐이다. - 녹색정의당, 새진보연합, 진보당은 성별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법 제정과 성평등임금공시제를 제안하고 있다. 3page - 박명숙(한국여성노동자회 부대표) 두번째 말 성평등 노동 정책을 고민할 때 남성생계부양자-여성돌봄전담자의 이분법을 어떻게 해체하고, 대체할 모델로 무엇을 제안할 것인가가 중심이 되어야한다. 사회 구조 구석구석에 놓인 성차별은 여기서 시작된다. 모든 시민이 “돌봄자-노동자-시민”이라는 다중정체성을 인정하는 모델이 필요하다. 4page 4. 2024 총선에 없는 “돌봄” - 지금 필요한 건 인구정책이 아닌 성평등 정책 - 류형림(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복지팀장) 첫번째 말 저출생은 누구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대답이자 실천이다. 발전과 성장 중심의 사회구조를 돌봄과 재생산을 기반으로 재구성하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한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5page - 류형림(한국여성민우회 성평등복지팀장) 두번째 말 ‘좋은 돌봄’이 가능하려면 시민 개개인이 돌봄과 생계, 주거를 누구와 어떻게 하고 있는지,관심을 가지고 파악해야 한다.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인정하고 지위와 권리를 부여해왔던 기존 법적 가족 정의를 개정할 필요가 있다. 6page 5. 2024 총선에 없는 “젠더폭력” - ‘젠더폭력’을 ‘방지’해야 할 총선은 지금 -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첫번째 말 ‘윤석열 정부’에 대한 방어론과 심판론이 흔하다. 그런데 윤정부의 탄생 과정과 성격에서 성폭력 사건과 이를 대처하는 방식, 안티페미니즘 공격이 큰 내용임에도 22대 총선에서 이에 대한 논의와 대응은 아예 침묵, 입막음에 가깝다. 7page -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두번째 말 ‘저출생’이 공약 1, 2번으로 등장하고 있는 이 시기, 정쟁으로서의 여성폭력을 넘어, 거대 양당이 양해하는 ‘안티 페미니즘’을 넘어, 구조적 성평등 증진, 젠더폭력 방지를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것을 해낼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필요하다. 8page 4월 10일 총선 D-1, 우리는 페미니즘에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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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2024년 중반기 회원소모임 모집!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2024년 중반기 민우회원 소모임 신청하러 가기! https://forms.gle/4HQj3TxmNtq97fHe9 안녕하세요, 한국여성민우회 회원팀입니다. 한 해의 중반을 향해 가는 지금, 이제는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페미니스트들과 뭐라도 하고 싶어! 새로운 즐거움을 찾아가고 싶다면? 5월에 새로운 민우회원 소모임 세 개가 열린답니다! 모임별로 일정, 주제, 장소가 다릅니다! 꼼꼼하게 읽고 신청해주세요! *참고 : 민우회 사무실 주소는?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26길 39 3층(성산동, 시민공간 나루) 소모임1. 더플레이 총 4회 / 5/22, 5/29, 6/5, 6/12 매주 수요일 저녁 7시 / 민우회 사무실 / 6명 연극무대의 배우를 상상해보신 적 있나요? 무대라는 공간에 내가 서 있다고 생각하고 대본을 리딩하는 모임을 하려고 해요. 여성 서사의 작품들과 그 안의 다양한 인물들, 그리고 나의 목소리가 어떻게 만나지는지 함께 표현하고 이야기 나눠보아요. 소모임2. 퀴어페이지 총 4회 / 5/23, 5/30, 6/13, 6/20 매주 목요일 저녁 7시30분 / 민우회 사무실 / 6명 페미니스트, 퀴어, 엘리엇 페이지 팬, 책 모임 하고 싶은 사람, 목요일 저녁에 시간 되는 사람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주목! 엘리엇 페이지, 『페이지보이』를 함께 읽어봐요! 소모임3. 수요 (영혼)외출 총 4회 / 5/22(수), 5/29(수), 6/14(금), 6/19(수) 저녁 7시 30분(일정 확인 필수!) / 서울시내 국·시립 미술관과 박물관 / 7명 수요일(하루는 금요일임) '야간 개장' 하는 서울 시내 국립/시립 미술관을 찾아 저녁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무료 전시 선호) 전시 관람 후 간단한 소감을 나눌 예정! 빡빡한 일상에서 잠시 외출해봅시다~! 주로 안국역, 시청역, 이촌역 근처 서울시내 국·시립 미술관과 박물관에서 만날 예정이에요. 일정과 관람 전시 상세 정보를 반드시 노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https://cooing-polish-e83.notion.site/8bfc9f9995d34ab996a8f9251ab23802 2024년 중반기 민우회원 소모임 신청하러 가기! https://forms.gle/4HQj3TxmNtq97fHe9 +) 4월부터 운영 중인 온라인 운동 인증 소모임 두 가지도 잊지 마세요! - 소개 보러가기: https://www.womenlink.or.kr/member_activities/25564 - 신청 링크: https://forms.gle/hRGUR7wJ72AMVBjc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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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2024 상반기 민우회 풋살 회원모임(FC호랑이 4기) 모집
2024년 상반기 민우풋살 회원모임(FC호랑이 4기) 멤버를 모집합니다! 선착순 12명을 모집합니다. 신나게 공 차고 운동장을 누빌 민우회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어요! 풋살 입문자 환영! * 대상: 민우회원(선착순 12명) * 일정: 5/29, 6/12, 6/26, 7/10 격주 (수) 저녁 7시30분 ~ 9시30분 (1, 2주차는 레슨 / 3,4주차는 팀 훈련(서로 배우기)) * 장소: 프리즘 축구클럽 영원초교점(영등포역 인근) (이후 대관 상황에 따라 장소 변경이 될 수 있으며 개별안내 예정입니다. 요일은 변경되지 않습니다.) * 신청 방법: 구글폼
성명논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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